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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차 없이 떠나는 대만 여행

by jjoyfulspark 2025. 4. 30.

대만의 흔한 도시 풍경

타이베이 · 지우펀 · 베이터우, 2박 3일로 충분한 이국적 힐링

대만, 짧지만 깊게 여행하는 법

금요일 밤 출발, 일요일 밤 귀국.
짧지만 확실한 해외여행이 가능할까요?
요즘 직장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나라, 바로 대만입니다.

비행시간은 짧고, 물가는 저렴하고, 음식은 맛있고, 분위기는 감성 그 자체.
게다가 무비자, 직항 노선 많아요. 도시와 자연, 온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니
2박 3일 주말 해외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차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대만 여행 코스를 소개해볼게요.
타이베이, 지우펀, 베이터우까지! 이 세 곳만 알면, 대만의 매력을 빠르고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곳은 생각보다 서로 다른 색깔을 품고 있어요.
짧은 일정에서도 다채로운 감정을 꺼내줄 여행, 지금 함께 떠나볼까요?

 

🏙️ 타이베이 – 먹고 마시고 걷고, 활기 넘치는 대도시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이자 모든 시작점입니다.
공항 MRT를 타고 35분이면 도심에 도착하는 접근성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이 바로 시작됩니다.

타이베이는 전형적인 '도시 여행'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야시장, 쇼핑, 카페투어, 다양한 미식 경험까지, 짧은 시간 안에 수십 가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죠.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활기찬 거리와 야시장을 좋아하는 사람
  • 한 끼라도 놓치기 싫은 미식 여행자
  •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를 선호하는 여행자

주요 일정 예시:

  • 📍 Day 1 (밤 도착): 시먼딩 야시장 걷기, 야식 즐기기
  • 📍 Day 2: 중정기념당 → 타이베이 101 → 융캉제 브런치 → 스린 야시장 투어
  • 📍 Day 3: 베이터우 온천 or 마오콩 케이블카 → 귀국

타이베이 먹방 리스트 추천:
쫄깃한 우육면, 대왕 치킨 스테이크, 부드러운 딘타이펑 소룡포, 달콤한 망고빙수, 든든한 루러우판

작은 팁:
도착하자마자 EasyCard(이찌카드)를 구매하세요. 대중교통이 훨씬 편해집니다.
숙소는 시먼딩이나 타이베이역 근처가 이동하기 가장 좋습니다.

 

🏮 지우펀 – 영화처럼 감성 충전하는 골목 여행

타이베이의 분주함과 대조적으로, 지우펀은 한적하고 감성적인 여행지입니다.
위치는 타이베이에서 버스나 기차로 1시간 거리. 멀지 않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 붉은 등불이 매달린 찻집, 바람 따라 들려오는 음악 소리.
지우펀은 마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마을처럼, 어딘가 비현실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영화 같은 골목 풍경을 걷고 싶은 사람
  •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
  • 조용히 감성에 젖고 싶은 혼행러, 커플 여행자

주요 일정 예시:

  • 📍 타이베이역 → 기차 or 버스 → 지우펀 이동
  • 📍 구시가지 골목 산책 → 찻집 앉아 여유 → 사진 타임

작은 팁:
지우펀은 낮보다 해질 무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오전 이른 시간대나 노을 시간대를 노려보세요.

타이베이와 지우펀의 차이?
타이베이가 빠르고 활기차다면, 지우펀은 느리고 감성적입니다.
도시적 여행과 아날로그 여행의 명확한 대비를 느낄 수 있어요.

 

♨️ 베이터우 – 도심 속 온천 힐링

베이터우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MRT로 30분이면 닿는 가까운 온천 마을입니다.
산기슭에 자리해 자연 속 여유를 느끼면서도, 도시의 편리함은 그대로 누릴 수 있죠.

베이터우는 '온천'을 테마로 하루를 천천히 보내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여행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낼 수 있어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여행 마지막을 부드럽게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
  • 푹 쉬는 것을 최고의 사치라고 생각하는 여행자
  •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여행을 고민하는 분

주요 일정 예시:

  • 📍 베이터우 온천박물관 관람
  • 📍 지열 계곡 산책
  • 📍 프라이빗 온천 호텔 체크인 후 온천욕

작은 팁:
가성비 좋은 대중 온천탕도 많지만, 프라이빗 룸이 있는 숙소를 미리 예약하면 훨씬 쾌적한 온천 경험이 가능합니다.

타이베이, 지우펀과의 차이?
타이베이가 '에너지 넘치는 여행'이라면, 베이터우는 '쉼과 회복'에 집중한 여행입니다.
또한 지우펀이 감성적이라면, 베이터우는 물리적인 휴식을 주는 곳이죠.

 

🌟 마무리 – 짧지만 확실한 이국적 힐링

연차를 쓰지 않아도, 마음은 확실히 다녀온 느낌.
그게 바로 2박 3일 대만 여행의 매력입니다.

처음 가는 사람도 어렵지 않고,
혼자 가도 안전하고,
먹고 마시고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충전되는 여행.

이번 주말,
센과 치히로 골목을 걷고,
달콤한 망고빙수를 먹으며,
뜨거운 온천 속에서 조용한 힐링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리듬대로, 짧지만 깊은 이국적 여정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