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만나는 리얼 일본 감성,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일본 여행 가고 싶은데, 시간도 여유도 없을 땐?"
그럴 땐 경기도 동두천으로 향해보세요.
국내 속 일본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서울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전통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테마 공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거리, 의상, 건축, 분위기, 심지어 료칸까지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테마 포토 공간이에요.
건물 하나하나가 디테일하게 재현된 일본풍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으며, 실제 일본에서 가져온 소품과 건축 자재들이 사용되어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 일본의 일상과 문화 그 자체를 국내에 옮겨놓은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가 특별한 이유
1. 촬영 욕심 자극하는 포토존 천국
일본식 골목, 전통 상점, 이발소, 거리형 선술집, 찻집 등
각 골목마다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 합니다.
벚꽃 시즌이나 단풍 시즌엔 분위기가 특히 살아나요.
일본식 찻집, 기모노 체험관, 잡화점 모형 등 각 테마존이 스토리 있게 연결돼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을 남기기에 딱이었습니다.
2. 기모노/유카타 의상 대여 서비스
현장에서 의상 대여가 가능해요. 유카타, 기모노, 하카마 스타일의 복장을 입고 진짜 일본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죠.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색을 맞춰 입고 촬영하면 훨씬 완성도 있는 감성샷이 됩니다.
의상 외에도 다양한 소품, 부채, 가방 등도 함께 대여할 수 있어 촬영에 몰입하기 좋아요.
예약이 필수는 아니지만, 인기 색상은 먼저 품절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3. 료칸까지 느낄 수 있는 숙소
실제 숙박이 가능한 료칸 콘셉트의 숙소가 함께 운영되고 있어 일본 전통 여관의 감성과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목재가 중심인 외관, 일본식 다다미 구조의 객실, 노란 조명 아래에서 즐기는 조용한 야경까지 전부 포함된 그야말로 ‘국내 속 료칸’이었습니다.
투숙객을 위한 유카타, 전통 좌식 테이블, 장식용 차 세트, 그리고 향기로운 아로마가 배치돼 있습니다.
객실 내 욕조 공간은 노천탕은 아니지만 일본 여관의 구조를 본뜬 깔끔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백향이 은은하게 나는 입욕제도 함께 제공되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소규모 조식이 제공되며, 기본적인 일본식 메뉴(밥, 국, 계란말이, 절임 반찬 등)가 구성되어 있어 마치 일본 지방의 한 료칸에서 하룻밤을 보낸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 모든 걸 위해 해외로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
주말에 1박 2일만 투자하면, 일상 속에서 탈출한 듯한 감성과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위치 및 이용 정보와 팁
주소: 경기도 동두천시 평화로 2910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휴무일: 연중무휴 (우천 시 일부 구역 촬영 제한 가능)
입장료: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소인 10,000원 (의상 대여 별도)
의상 대여: 유카타/기모노 15,000~25,000원대 (시간제, 소품 포함)
주차: 무료 주차장 완비
교통편: 전철 1호선 ‘지행역’ 하차 → 도보 15분 or 택시 5분 이내
TIP!
• 사진 촬영 목적이라면 오전 입장 추천: 인파 적고 햇살도 좋아요.
• 의상은 현장 선착순 대여 or 예약 가능: 인기 색상은 빠르게 마감됨
• 혼자 가도 OK: 삼각대 지참 or 현장 도우미 촬영 도움 가능
• 벚꽃 시즌/핼러윈 시즌/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특별 연출도 진행!
• 실내 테마 공간도 있어 날씨 걱정 덜함
1시간 거리에서 만나는 ‘진짜 일본 감성’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단순히 일본식 외형을 흉내 낸 공간이 아닙니다.
직접 기모노를 입고, 전통 마을 골목을 걷고, 다다미 위에서 조용히 앉아 하루를 천천히 보내다 보면 마치 진짜 일본에 와 있는 듯한 감정이 들죠.
카페 데이트만으로는 뭔가 부족하고, 일본 여행은 아직 부담된다면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그 사이를 절묘하게 채워줄 선택이 될 거예요.
일상 속 특별한 하루, 일본이 그리운 누군가에게 전하는 감성 메시지, 그리고 나만의 힐링 기록을 남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동두천으로 떠나보세요.